본문 바로가기

Hobby/ManUTD & 축구

£300m 쓰고 애슐리영 원톱??





반할은 맨유의 주식까지 깎아먹으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국 별 성과를 거두지도 못한채 끝날듯합니다. 토트넘에게 3-0으로 발린 상처를 회복하는 동안 왜 15-16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보강안했는지 질책해야 할것입니다.


후반전, 애슐리 영에게 맨유의 공격진을 이끌어 달라는 지시는 경기중 가장 이해가 안됬던 사항이었죠. 이렇게 빅 경기를 앞두고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는 프리미어 리그 클럽이라니 정말 미스테리 합니다. 물론 18살 짜리 어린 수비수, 포수멘사가 나오자 수비진이 붕괴한것 또한 이해가 안되지만 갓동님의 애슐리영 원톱의 선택이 가장 이해가 안되는 선택이었죠


애슐리 영은 부상으로 총 16 경기를 놓쳤습니다, 1월 중순 리버풀 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이후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거였죠. 그리고 14 선발 경기중 10번은 풀백으로 나왔습니다. 비록 작년 이맘때쯤 윙어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15-16 시즌 이후로는 반할이 완전 풀백으로 애슐리 영을 전향한줄 알았습니다. 모두를 만족 시킬만한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가 될만하죠


<원톱으로 나온 애슐리 영의 토트넘전 히트맵>


일요일 후반전 시작 직전 마르쿠스 래쉬포드를 대체해서 1군 컴백을 했을때 모두들 앙토니 마샬이 중앙에서 공격을 하겠구나, 했겠지만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영이 NO.9 포지션에 있는 것을 보고 의야했을것입ㄴ다


이후 반할은 애슐리 영이 마샬이 보여주지 못하는 무언가를 보여줄수 있었을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죠, "뒤에서 더 뛰는걸 바래" "마샬은 공을 발에 붙히는 선수지, 그래서 뒤에서 더 뛰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그럴수 있는 선수에게 자리를 준거지"


차라리 데파이를 보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엤겠지만 이 모든건 반 할이 자초한 일입니다. 유나이티드는 경기 내내 오직 딱 한번 만의 유효슈팅을 때렸습니다. 더 무서운건 그런 스탯이 맨유에겐 정상적인 것이라는 것이죠.



후반전에 뭔가 다른것이 필요했습니다. 공격적이며 스퍼즈의 수비진을 까다롭게 할만한 선수말이죠. 어찌되었는 애슐리 영은 그런 선수가 아니였습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 조차 만들기 어려워했죠. 이 사건으로 다시 한번 작년 여름 맨유의 이적 시장에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데드라인 데이에 맞춰 엄청난 돈을 써가며 마샬을 데려왔을지는 몰라도 당시 벌써 반할은 많은 공격수들을 내보냈습니다. 로빈 반 페르시는 파네르바체, 치차리토는 레버쿠젠으로 그리고 어린 공격수, 앙헬로 엔리케즈는 디나모 자그레브로 날려 보냈죠. 그리고 물론 잊을수없는 앙헬 디마리아의 파리로 이적도 있었습니다, 또한 나니도 대체자가 없는 상태에서 나가게 되었죠.


언제나 숫자가 문제가 될것이라는 걱정은 있었죠, 그리고 겨울에 15 명이나 부상이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스쿼드에 깊이가 없었던 상황에서 그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 혼자 16골을 넣고 있는 치차리토와 비교했을때 맨유는 26년만에 최악의 득점 기록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맨유는 더 이상 의존할수있는 골잡이가 없으며 프레스톤에서 리콜한 윌 킨은 바로 부상당해 반할이 래쉬포드 하나 건진것만으로도 행운이었죠. 결국 이 어린 스타의 대체자가 필요하자 포변한 풀백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사태까지 온것이죠.


반할의 영을 공격수로 보내는 전술에 대한 의문은 딱 봐도 많습니다, 그러나 반할의 논리와 동의한다고 해도 그의 통찰력에 대한 문제는 확실합니다. 스쿼드는 그 어떤 예측 불허의 상황 까지도 대비할 상태여야합니다, 그러나 그 아무도 영이 공격수의 대체자라고는 동의 못하겠죠.



이번 시즌도 다시 맨유의 실패로 끝날듯합니다. 심지어 아스날과 시티 모두 실패했지만 말이죠. 반 할은 2년 전 데이비드 모예스와 같은 운명을 맞이할듯 해보입니다.


이번 시즌은 반 페르시가 필요했지만 펠라이니를 기용한 시즌, 대니 웰백이 필요했지만 킨 밖에 없었던 시즌, 그리고 치차리토가 필요했을때 남은 선수는 영뿐이었던 시즌으로 기억될것입니다.


반할의 철학으로 유나이티드의 공격 찬스는 줄어만 가며 클럽 최악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철학"그리고 "실패"라는 두 단어는 아마 이 더치맨의 올드 트래포드 시절과 언제나 붙어다닐 수식어가 된것 같습니다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6/04/11/22233752/300m-spent-ashley-young-up-front-van-gaals-transfer?ICID=HP_HN_1